[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27일 CJ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높였다. 최정욱 연구원은 "주요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과 올리브영 가치 상향을 반영했다"며 "CJ의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7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9% 증가, 컨센서스를 약 8.7% 상회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글랜우드PE가 올리브영 지분 22.6%를 약 3.5조원의 밸류로 매각하고, 이 중 절반을 올리브영이 자사주로 매입하면서 지배구조 개편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의구심이 확산됐다"며 "CJ측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으며, IPO(기업공개)와 합병 등 모든 방향을 열어놓고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나증권은 경영권 승계 관점에서는 IPO보다는 합병 방안이 favor가 더 높다고 판단하지만 여러 여건상 단시일내 지배구조 개편안이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 또한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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