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은 내달 2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인공지능이 이어준 600년 전 우리 음악’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국악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방식을 통해 복원한 ‘치화평’과 ‘취풍형’을 시연하고 그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복원 과정에 대한 과학적 설명과 함께 복원된 음악을 확인할 수 있는 시연 공연까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악보로만 남아있던 옛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이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국악의 만남’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이 곡을 작곡하신 세종대왕의 뜻을 되새기고, 국악을 통해 백성과 함께 즐기고 평화를 이룩하며 풍요를 누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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