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가입자에 영어캠프·휴가비 등 지원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7 09:11

수정 2024.05.27 09:11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가입자에 영어캠프·휴가비 등 지원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제공한다.

2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가 5년 간 공동 적립하고 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로 공제가입자인 근로자는 목돈 마련의 기회와 다양한 교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진공은 올해 초 공제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와 최신 복지트렌드를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추진한다.

교육 서비스는 △중소벤처기업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특화 과정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산업안전 등으로 구성된 '이러닝 교육' △어학(전화영어 포함), 자격증 과정 및 전자도서관 제공 등 자기개발 지원을 위한 '교육 바우처' △공제가입자 초등 자녀의 교육을 지원하는 '영어캠프'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첫 시행되는 영어캠프 서비스는 중진공 연수원을 활용해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 내 공제가입자의 자녀가 전문 어학기관의 합숙 영어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복지 서비스로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한 '휴가비 지원' △전국 검진기관을 통한 '종합건강검진 무상 지원'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체험(카누, 승마, 천연염색, 카라반 등) 등 숙박·체험·식비를 전액 지원하는 '농어촌마을 체험휴양' △'온라인복지몰' 등이 제공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재직자 간 복지 격차를 완화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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