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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해외서 경험 한번 해볼까? 큰 처벌 받는다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7 09:39

수정 2024.05.27 09:39

‘해외 마약류 이용 방지 캠페인’ 영상물과 포스터 배포
법무부 포스터
법무부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해외에서 가볍게 대마 한번 경험해 보겠다는 생각을 해봤다면, 현실을 똑바로 직시해야 한다. ‘한 번’이라도 귀국한 뒤엔 무겁게 처벌받는다고 법무부는 경고했다.

법무부는 27일 기자들에게 자료를 보내 “우리 국민이 자주 방문하는 국가 중 대마 합법 국가가 증가하면서 해당 국가에서는 누구나 대마 등 마약류 이용이 가능하다고 오인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그러나 귀국 후에는 국내법에 따라 무겁게 처벌된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해외로 출국하는 우리 국민이 대마 합법 국가에서 대마 등 마약류 이용을 방지하고, 경각심을 고취한다는 차원에서 ‘해외 마약류 이용 방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우리 국민이 대마 합법 국가에서 대마 등 마약을 흡연·섭취하면 귀국 시 국내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해외 마약류 이용 방지 캠페인’ 영상물과 포스터로 제작·배포된다.

홍보물은 내달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공항 진입 고속도로 등 옥외 광고물과 법무부 공식 SNS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대마 등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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