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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5선 중진 서병수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7 09:48

수정 2024.05.27 09:55

[부산=뉴시스] 국민의힘 서병수 부산 북구갑 후보. (사진=서병수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4.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부산=뉴시스] 국민의힘 서병수 부산 북구갑 후보. (사진=서병수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4.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2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을 내정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당대회를 빨리 마쳐야 하기 때문에 지체없이 진행하겠다"며 "서 의원은 다년간의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부산시장도 역임해 많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제가 당 대표로 대선을 치를 때 서 의원께서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서 의원의) 일 솜씨와 사심 없는 당무 집행에 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어렵사리 청했더니 흔쾌히 승낙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 비대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저희 당이 새로 태어나는 것, 창당 이상의 개혁과 쇄신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에 위원장께서 잘 이끌어주셨으면 한다"며 "위원장과 협의해 나머지 전대 일정을 조속히 매듭짓겠다"고 설명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당이 새로 태어나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저희에게 엄한 꾸중을 하실 것"이라며 "국민의 기대 이상으로 좋은 전당대회를 마련해 새로운 당의 모습 보여드리기로 다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부산 해운대·기장갑·진갑에서 5선을 지낸 중진 의원이다.
지난 4·10 총선에서 당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낙동강 벨트인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신청 공고와 투개표 관리, 규정 위반 후보자 제재 등 선거관리 사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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