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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피해자 자활 지원 8명으로 늘어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7 11:09

수정 2024.05.27 11:09

춤 없는 집결지 폐쇄 정책·신속 지원으로 신뢰도 쌓이며 지원 신청 잇따라
피해자 자립·자활 지원에 최선을 다하며 집결지 폐쇄 정책 추진해 갈 것
파주시 제공
파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위원회를 통해 여덟 번째 성매매 피해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9일 일곱 번째 지원대상자가 결정된 이후 약 1개월 만에 추가 대상자가 나오면서 파주시에 탈성매매를 결심하고 자활지원을 받는 성매매 피해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자활대상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활 지원 신청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5월 조례 제정 이후 8개월 동안 4명이 자활을 신청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5개월 만에 4명이 지원 신청을 하고 있어서다.

시는 시민·사회단체·경찰·소방 등과 함께 한 멈춤 없는 집결지 폐쇄 정책과 적극적인 성매매피해자 지원 정책 및 자활대상자에 대한 신속 지원으로 시정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가 높아진 데 따른 긍정적 변화로 보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탈성매매를 결심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분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피해자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최우선에 두고 자립과 자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집결지 폐쇄 정책을 시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파주 완성을 위한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정책에 따라 성매매피해자의 온전한 사회복귀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5월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피해자를 지원해 왔다.


자활대상자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활지원위원회를 통해 결정되며 2년간 생계비,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 등을 지원받는다. 조례에 명시된 최대 4,420만 원의 지원금 이외에도 의료·법률·치료회복 프로그램 등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성매매피해자 자활 지원 신청 기간은 올해 12월 31일에 모두 종료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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