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진북동 치매안심마을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치매환자를 돌보는 ‘치매안심 디지털타운’으로 거듭난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치매안심망 구축을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전주시 치매안심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디지털타운 조성은 IoT(사물인터넷), 지능형 CCTV, 인공지능(AI)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지역 각종 현안과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는 이를 진북동 치매안심마을에 적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신청을 받아 치매등록가구 내에 IoT 센서를 설치해 치매환자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고, 배회하는 치매환자 이동 경로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CCTV도 지능형으로 교체한다. AI 건강·안전 케어콜 서비스를 통해 말벗 대화와 안부 확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종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가 치매 환자나 가족이 걱정 없고,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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