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 복귀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소통 플랫폼 디어유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인의 사진을 공개하며 "5월 28일 강인의 버블이 시작된다"라고 알렸다.
이는 강인이 본격적인 팬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한 것이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 2019년 슈퍼주니어에서 탈퇴한 이후 5년만에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모양새라 향후 그의 활동에 궁금증이 쏠리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6일 열린 슈퍼주니어 려욱 결혼식에 강인을 비롯한 슈퍼주니어 모든 멤버가 참석했던 바. 이날 사회를 맡은 이특은 "여러분들은 지금 활동보다 자숙을 더 길게 한 강인의 모습을 보고 있다"라며 "강인이를 용서해주길 부탁드린다, 활동 5년, 자숙 기간 15년을 겪고 있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특은 이와 더불어 "행복한 날이고 좋은 날이니까 안아주시고 사랑주시고 강인이도 먹고 살 수 있게 많이들 도와달라"고 말했다. 강인은 이특의 이같은 말에 일어나 인사하기도 했다고.
한편 강인은 지난 2009년 술을 마신 후 행인과 폭행 시비가 붙어 논란이 됐고 그해 10월 음주운전 뺑소니로 벌금 8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군복무를 마친 후 2012년 정규 6집 '섹시, 프리 앤 싱글'로 복귀했으나 2016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예비군 훈련 불참, 여자친구 폭행 논란, 버닝썬 게이트 연루 의혹 등에 휩싸였고 2019년 슈퍼주니어를 탈퇴했다.
다만 이후 2023년 유튜브 '타인의 삶'에 출연했던 강인은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한 논란에 "전혀 아니고 난 해명할게 없었다,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팀 이름이 거론되니까 안되겠다 싶었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강인은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부끄러운 면도 있지만 궁금해하는 팬분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근황 정도를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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