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8주년 맞아 기자간담회
올해 86조2663억 보증 공급
중기·중견 탄소배출 저감 돕고
스타트업엔 P-CBO 직접발행
올해 86조2663억 보증 공급
중기·중견 탄소배출 저감 돕고
스타트업엔 P-CBO 직접발행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창립 48주년 기념 2024년 신용보증기금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신보는 현장의 의견을 담아 정부에 정책 제언을 하고 다른 기관과 협업해 해법을 마련함으로써 단순 보증지원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기업 종합지원의 성과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신보는 오는 2030년까지 녹색금융 100조원을 공급해 녹색금융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10조원 이상 녹색금융에 지원하고 있는 것을 2030년까지 2배가량 늘리겠다는 목표다. 과거 5개년 녹색금융 공급금액의 연평균 성장률(11.1%)과 녹색금융 확대 의지를 반영해 공급 목표를 설정했다.
최 이사장은 "한국 경제는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발전해 성장에 기여한 산업이 탄소배출이 많다. 대기업은 자체 노력으로 저탄소 성장이 가능하지만 중소기업과 일부 중견기업은 자체 노력만으로 녹색성장이 어렵다"며 "국제금융기구의 녹색금융 이니셔티브와 국내 최고의 녹색금융 추진기관인 신보가 협업을 통해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특화보증 프로그램 '본 글로벌 스타트업 특화보증'을 도입하고 P-CBO 직접발행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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