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스는 세계적으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이색 마라톤으로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35개 이상 국가에서 진행됐다.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는 2017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첫 행사가 열려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가족, 친구·연인과 함께 온 참가자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은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온 몸에 컬러 파우더를 묻히고 서로에게 파우더를 뿌리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대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다양한 명소와 말 테마 코스를 엮은 3.5㎞ 구간에서 진행됐다.
일몰 속에서 초여름 나무와 꽃들이 한데 어우러진 경치는 인증사진을 찍고 러닝을 즐기기 더없이 좋은 환경이었다. 레이스 코스를 따라 조성된 형형색색의 컬러존에서는 옥수수 분말로 제작된 컬러 파우더가 폭죽처럼 터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축제처럼 러닝을 즐겼다.
이 외에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컬러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운의 편자와 음료 등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 미니홀스 먹이주기 체험, 인생네컷 포토박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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