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장거리 비행 지겨울 땐 뜨개질 해보세요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8 08:47

수정 2024.05.28 08:47

장거리 비행 지겨울 땐 뜨개질 해보세요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멈췄던 아시아나항공 대표 사회공헌활동 '기내 사랑의 뜨개질'이 4년 만에 재개됐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부터 일부 장거리 항공편 승객들에게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뜨개질 키트를 나눠준다고 28일 밝혔다. 5월에는 바르셀로나와 뉴욕 노선, 6월에는 로마와 런던 노선 일부 항공편에서 총 10차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해당 항공편에 뜨개질 교육을 받은 승무원들도 탑승해 승객들에게 도움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승객들은 해당 항공편 기내 안내방송에 따라 승무원에게 뜨개질 키트를 신청하면 된다.

완성된 모자와 목도리는 오는 10월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보육시설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기내 사랑의 뜨개질 캠페인은 기내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과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국제구호 개발 NGO 굿피플과 함께 기내 승객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뜨개질 펀딩'을 실시할 계획이다.
뜨개질 키트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몽골 등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뜨개질이 다시 시작돼 기쁘다"며 "완성품 등은 몽골 신생아들에게 전달해 한-몽골 간 민간교류의 가교 구실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