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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하루만 투자해도 '12% 이자율' 챙기는 초단기투자 상품 공급량 3배 늘린다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8 10:17

수정 2024.05.28 10:17

하루 최대 20억까지 모집
매일 투자상품 1분 조기마감으로 인한 투자자의 공급 확대 요구에 부응
피플펀드, 초단기 투자상품 공급물량 3배 확대. 피플펀드 제공
피플펀드, 초단기 투자상품 공급물량 3배 확대. 피플펀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온투금융플랫폼 1위 피플펀드가 단 하루만 투자해도 연 12%(세전)의 높은 이자율을 챙길 수 있는 ‘초단기투자’(카드매출선정산 채권투자) 상품 공급량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확대해 평일 평균 10억, 최대 20억까지 증액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지난 4월 투자기간 최소 1일부터 최대 5일까지 초단기 파킹 투자가 가능한 카드매출선정산 투자상품을 선보였다. 견실한 중소상공인의 전날 확정된 카드매출채권을 담보로 한 채권형 투자 상품으로 확정된 매출에 기반해 리스크가 현저히 낮다는 것이 이 상품의 대표 장점이다.

이에 투자 대기 자금을 그냥 두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은 초단기에 고수익을 낼 수 있는 한편, 온투금융 투자 비기너들은 새로운 투자 상품을 짧은 기간에 체험할 수 있어 수요가 높다.

피플펀드의 카드매출 선정산 투자 상품은 지난 달 11일, 1호 판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4호 투자 모집을 완료했다.
누적 투자금은 130억원에 달한다. 특히 일부 상품은 오전 10시에 판매가 개시된 후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투자 모집이 마감된 바 있다.

날로 늘어가는 법인 투자 금액 증가도 이번 투자 물량 공급 확대에 주요한 요인이다. 현재 누적 투자 금액 중 법인 투자 금액은 약 105억 규모로, 전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통상 1~3 영업일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높은 이자율을 돌려받을 수 있다 보니, 1주일 이내 투자기간의 초단기자금 투자처를 찾는 법인 투자자들 또한 연일 몰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은행 예·적금, 파킹통장으로 사용하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보장받으면서 '단타' 치기가 가능해져 오픈런을 불사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 나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백건우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온투금융사업총괄 상무는 “매일 금융소득을 만들어내는 개인 투자자부터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법인 투자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상품 공급량을 확대하게 됐으며, 이번 물량 확대로 선정산 투자에 대한 갈증이 다소나마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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