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세엠케이는 발달 장애 예술인으로 구성된 '우주와 나 앙상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세엠케이는 성별, 연령, 학력, 직업, 국적 등의 이유로 직원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회사 내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함께 일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우주와 나 앙상블 단원들을 지난 해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들은 입사 후 연 2회 한세엠케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내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 및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예술인으로 구성된 우주와 나 앙상블은 피아노와 플루트, 색소폰, 트럼펫을 다루고 있다. 한우리 오케스트라와 아트위캔 플루트 앙상블 단원, 하트하트 재단 장애인 인식 개선 강사 등으로 활약한 이무준(플루트), 패럴림픽 서울대 관현악과 협연 무대 외 다수 솔리스트로 활동한 이승훈(트럼펫) 및 임준우(색소폰), 최찬호(피아노) 등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보유한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7일 열린 '우주와 나 : 오월의 콘서트' 공연에서는 박성주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영화 OST와 애니메이션 메들리, 히사이시 조의 '썸머',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했다.
한세엠케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 활동을 전개중이다.
지난 1월 모이몰른은 국립공원공단과의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해양 생태계 정화 및 해양생물종 다양성 보존을 위한 1000만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자사 브랜드 내 리사이클링 소재 활용 및 친환경 제품 라인을 폭넓게 기획하며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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