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재 육성 사업은 만우 조홍제 효성 창업주의 기술과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을 계승해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 리더로 길러내기 위한 프로젝트다.
두 기관은 입학 성적과 전공 역량,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장학생 20명을 선발했다. 재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2000만원, 총 4억원 상당의 장학사업을 펼친다.
장학생에게는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와 자기계발비가 지급된다. 또 인문, 사회, 경제 등의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다섯 차례에 걸쳐 리더십 교육을 하고 선진 기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미국 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학생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해 주고 이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힘을 보태주신 재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장학생들도 스스로가 미래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품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