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올해 ‘ESG’ 부산 최우수 구·군에 연제구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8 16:37

수정 2024.05.28 16:37

[파이낸셜뉴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2024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부산권역에서는 연제구가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상식은 ESG 행복경제연구소와 한스경제가 주최한 것으로 매년 ESG 행복경제연구소의 평가를 거쳐 우수한 점수를 받은 기업과 지자체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2024 ESG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부산권역 대상에 연제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주석수 구청장(중앙 우측)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 연제구 제공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2024 ESG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부산권역 대상에 연제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주석수 구청장(중앙 우측)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 연제구 제공

평가 항목은 총 106개로 환경 분야에 ‘폐기물 배출’ ‘환경정책’ 등 34개, 사회 분야에 ‘고용·노동’ ‘사회정책’ 등 34개, 지배구조 분야에 ‘재정건전성’ ‘소통’ 등 38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부산권역은 A등급을 받은 연제구가 81.7점으로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구는 ‘환경’ 부문에서 A등급,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각 B등급을 받으며 부산권역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일회용품 줄이기 시책 추진 및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사업을 본격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도시 숲’ 조성을 위한 녹지 확충과 공원화 사업에도 집중하는 등 그간 행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석수 구청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환경 보전 활동 참여와 그에 따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가치 구현과 우리 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ESG 행복경제연구소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의 자문을 얻어 지난 2021년께 국내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ESG 인덱스’를 개발했다.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는 2021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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