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이날 40대 남성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노원역 인근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20대 남성에게 "왜 쳐다보냐"고 시비를 건 뒤 인근 편의점에서 산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세상이 살기 힘들다는 생각에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건 맞다"면서도 "다만 피해자를 해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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