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전시·판매에 B2B 공간 마련
DDP 쇼룸 기획전시 6월 말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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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쇼룸 기획전시 6월 말까지 운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패션과 예술, 테크,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테마 전시를 선보이는 '쇼룸'이 열렸다. 또한 패션 셀러에 무료로 샘플을 대여해 주거나 룩북·릴스 등을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DDP 디자인랩에 'DDP 쇼룸'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 동대문 상권과 연계해 바이어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패션복합문화공간'이다.
DDP 쇼룸은 디자인랩 1~2층 약 4000㎡ 공간에 패션의 영감이 피어나는 '동굴'을 콘셉트로 조성했다. 쇼룸은 동대문 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한 DDP를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랜드마크로 각인시키고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1층에서는 시민·관광객을 대상으로 패션 브랜드 전시와 쇼핑, 첨단 테크 서비스·제품 체험을 제공하는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공간을 운영한다. 2층에는 동대문 상권과 연계한 도매 브랜드 쇼룸과 패션창업자 양성을 위한 기업간거래(B2B)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27일에는 SBA 주최로 DDP 쇼룸 공식 개관식이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패션 크리에이터 3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SBA는 패션·뷰티 분야 크리에이터 300여명을 공식 앰배서더로 위촉했다.
DDP 쇼룸 개관을 기념해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4개사와 협업한 특별 전시 '모험 이행(Dicey Shift)'도 진행된다.
SBA는 DDP 쇼룸 방문객들이 서울 패션 트렌드를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개막 특별 전시 참여 브랜드와 서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8개 패션 및 뷰티 브랜드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DDP 쇼룸은 세계인에게 서울의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쇼케이스이자 뷰티·패션 산업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만의 개성 있는 패션·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즐기고 체험하면서 그 가치를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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