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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오영수, KBS 출연 정지…김호중 오늘 심사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9 09:13

수정 2024.05.29 09:13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News1 장수영 기자 /사진=뉴스1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News1 장수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배우 오영수가 KBS 출연이 금지됐다. KBS는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출연 규제를 29일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KBS에 따르면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 오영수씨에 대한 규제를 '출연 섭외 자제 권고'에서 '출연 정지'로 상향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오영수는 2017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면서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22년 재판에 넘겨졌다.

오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KBS는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김호중씨에 대해서도 심사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등이 가담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이 드러나자 법원은 "증거 인멸 혐의가 있다"며 지난 24일 김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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