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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 C-Lab Outside 본선 진출 스타트업 선정.."AI, 헬스케어 등"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9 10:25

수정 2024.05.29 16:59

'삼성금융 C-Lab Outside' 로 명칭변경, 스타트업 지원 및 협업 강화 전년대비 70개사 증가한 387개 스타트업 참여..누적 1600개 돌파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9일 열린 '2024 삼성금융 C-Lab Outside' 본선진출사 축하행사에서 본선진출 스타트업 대표들과 삼성금융네트웍스 각 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금융 제공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9일 열린 '2024 삼성금융 C-Lab Outside' 본선진출사 축하행사에서 본선진출 스타트업 대표들과 삼성금융네트웍스 각 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금융 제공

[파이낸셜뉴스]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금융)는 2024 삼성금융 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16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개사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삼성금융사 실무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으로 운영했으나, ‘삼성전자 C-Lab Outside’를 금융으로 확장하는 차원에서 ‘삼성금융 C-Lab Outside’로 명칭을 변경해 지원 및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당신의 비전을 삼성금융과 공유하세요, 새로운 미래는 여러분의 손안에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38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금융사별 심사를 거쳐 최종 16개사가 선발됐다. 특히 매년 성공적인 협업사례 배출에 힘입어 올해 참가 업체 수가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하는 등 스타트업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각 금융사별로 지원한 과제를 살펴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는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 및 AI서비스를 통한 업무효율화 제안이 주를 이뤘으며,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에는 플랫폼 경쟁력제고 및 사업 영역 확장 아이디어가 다수 제안됐다.

본선 진출 16개 스타트업은 각각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앞으로 4개월간 삼성금융사 실무 부서와 협업해 제안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그 후 4개월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열리는 10월 최종 발표회를 통해 각 금융사별 1개팀, 총 4개 팀에게 각각 1000만원의 축하금을 추가로 지급하며 후속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추가적으로 본선 진출 16개 스타트업에게는 추가 심사를 거쳐 지분투자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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