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롯데레드페스티벌'에서 역대급 반값 상품들을 선보인다. 900원대 소고기부터 랍스터, 가공식품과 생활잡화까지 다양한 품목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29일 롯데마트는 행사기간 인기 신선식품을 상반기 최저가로 선보인다. 먼저 호주 청정우 척아이롤은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최저 행사가보다 25% 이상 낮은 가격으로, 2020년대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 행사라고 롯데마트는 소개했다. 롯데마트 축산 MD(상품기획자)가 행사 2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평소 행사 물량보다 3배가량 많은 50톤을 대량 매입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1등급 한우 등심은 다음 달 2~5일 행사카드 결제 시 100g당 5000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선보인다.
활랍스터도 35%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캐나다산 랍스터가 지난 5월 초 어획이 시작된 이후 최근 산지 조업량이 늘며 시세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해 최대 물량인 약 15만 마리를 확보했다. 또 중간 벤더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수입해 유통 단계와 비용을 축소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고, 산지 항공 직송을 활용해 신선도를 더했다.
가공식품과 생활잡화는 '1+1', '2+1' 덤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CJ 스팸 싱글 3종, CJ 비비고 포기김치, 사조참치 3종, 오뚜기 파스타 소스 13종, 하기스 레드쁘디 물티슈, 좋은 느낌 유기농 무표백 생리대, 다우니 세탁세제 등이 있다. 레드페스티벌이라는 행사명에 걸맞게 붉은색을 특징으로 하는 미국산 체리, 강원 찰토마토, 수박 전 품목,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등을 할인 판매하는 '레드 아이템 대전'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엘포인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할인 쿠폰팩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구매 금액대별로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롯데 16개 계열사가 함께하는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맞아 신선식품 상반기 최저가를 비롯해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 반값 할인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고객의 물가 부담 완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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