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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의회, 제주·세종·전북 시도의회와 동반성장 약속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9 15:48

수정 2024.05.29 15:48

29일 세종서 지방분권 의회박람회 열려
상생협력 동반성장 공동 성명서 발표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29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개최된 제2회 특별자치 시·도의회 지방분권 의정박람회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29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개최된 제2회 특별자치 시·도의회 지방분권 의정박람회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 세종, 전북특별자치 시·도의회와 상생협력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29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개최된 제2회 특별자치 시·도의회 지방분권 의정박람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상생협력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된 성명서에는 특별법으로 권한 이양된 특례사업 추진 시 상호 협력, 특별법 개정 시 정부 및 국회 대응 협력, 특별자치시도의회 간 정보공유 및 역량 강화 협조, 시도의회 간 실무협의회를 두고 특별자치 역량강화 사업에 대한 적극 협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권혁열 도의장은 이 자리에서 “완전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곧 국가 전체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면서 “4개 시도가 서로 협력하고 연대해 각종 정책들을 공유해 나간다면 특별자치 시도의 성공을 훌륭히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의정박람회에서는 향후 특별법의 발전 방향을 위한 토론회도 열려 다양한 논의가 오고 갔으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조용호 강원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 주제 발표자로 참여해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강원형 특별자치 성과와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4개 특별자치 시도의회 의장이 참여한 '상생 협력! 동반성장! 토크 콘서트'에서 권혁열 도의장이 각 특별법의 산업분야 특례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다뤄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방분권 의정박람회는 4개 특별자치 시·도의회가 상호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시도별 순회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주관해 열리게 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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