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기후변화 위기 극복 동참 △안전은 최상의 고객 서비스△ 부패방지 및 공정거래 시스템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ESG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추진중이다. 우선 가스공사는 장기 운영 노후 설비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및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고, 공정 운영을 최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3년 가스공사는 바닷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기화하는 해수식 기화기 가동 용량을 확대해 온실가스 1만2557t, 노후화된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가동시간을 단축함으로써 4156t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 전년 대비 10만 t의 온실가스를 추가 감축했다.
또 가스공사는 국민 안전과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맞춤형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작업현장에서는 근로자 인명 보호를 최우선 고려하는 '인명보호 안전관리체계(SAFE 4u)'를 실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정관에 따라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전체 이사 12명 중 사외이사(8명) 비율은 67%로,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고 있다. 이사회 개최 결과는 경영상 기밀 등을 제외하고 홈페이지 및 경영공시를 통해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전문성을 갖춘 독립 사외이사 3인으로 꾸린 ESG위원회도 운영하며, 최고경영자(CEO)·상임경영임원 등으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에서 주요 ESG 현안의 실행 상황을 점검한 후, 이사회에 보고한다. 아울러, 기후변화·에너지위원회, 청렴·윤리경영위원회, 인권경영위원회, 양성평등위원회, 노사공동위원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도 운영 중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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