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상상하고 함께 가꾸는 낭만문화도시'로 도약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 기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 기대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구미문화재단을 출범하고 '예술로 상상하고 함께 가꾸는 낭만문화도시'로 도약한다.
구미시는 지난 29일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구미문화재단 출범식을 갖고 6월부터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출범식은 △현판식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홍보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직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예술로 상상하고 함께 가꾸는 구미문화'라는 구미문화재단 비전을 공개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문화재단이 우리 지역 문화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것이며, 구미문화재단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을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 정책이 강조되는 시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역 문화진흥 전담 기구로 구미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1년 경북도와 사전 설립 협의를 시작으로, 구미문화재단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구미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절차를 이행했다.
지난해 9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이한석 전 한국예총 구미지회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2024년 1월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한편 구미문화재단은 구미상공회의소 별관에 위치하며,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예술가 활동 지원, 문화예술교육, 문화 인력 양성, 생활문화 활성화 등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형 사업과 함께 지역 문화자원 발굴 및 콘텐츠 개발, 지역 기업과의 협력 사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시 주요 문화예술 시설 및 사업의 수탁 운영에도 나설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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