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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3개 자산 매각성공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30 09:03

수정 2024.05.30 09:03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CI. 코람코자산신탁 제공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CI. 코람코자산신탁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 중인 주유소자산 3곳의 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월 매각계획을 공시한 지 3개월 만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등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 최근 서초업무지구의 랜드마크 오피스빌딩인 마제스타시티타워1에 투자하며 투자대상을 다각화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2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한 주유소 중 9곳을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주유소향 매출비중을 줄이고 다양한 생활문화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는 밸류애드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매각주유소 3곳은 △대전 중앙로셀프주유소 △강원 삼천리주유소 △신철원주유소다. 총 매각가는 129억원으로 매각대금은 특별배당과 신사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태 등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자산매각기간도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될 정도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상황인 점에 비추어 매각가와 추진속도 면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수도권 자산을 추가 매각해 배당률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매각대상자산은 경기도 소재 △중동대로주유소, △신도시셀프주유소, △안산중앙주유소, △목감 부지(주유소 철거완료) 등이다.


코람코자산신탁 윤장호 부사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단순히 부동산을 운용하는 리츠가 아닌 다양한 산업에 투자하는 ‘투자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명실공히 지난 20여 년간 부동산투자시장을 이끌어온 부동산전문가들이 운용하는 리츠인 만큼 다양한 섹터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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