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여름철에 국민들이 해수욕장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 10개 해수욕장의 개장 기간에 맞춰 이안류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이안류는 육지 쪽으로 밀려든 바닷물이 좁은 폭으로 다시 바다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해수욕장 안전사고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이안류 감시체계를 통해 이안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안내, 지자체·소방서 등과 함께 해수욕객 대피와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6월 1일부터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6월 29일 대천·경포해수욕장, 7월 1일 중문·속초·임랑해수욕장, 7월 10일 망상해수욕장, 7월 12일 낙산·고래불 해수욕장에 대한 이안류 안전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안류 안전 정보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6∼8월) 동안 현장구조대 등 해수욕장 관계자에게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클 경우 즉시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은 누리집과 모바일 앱인 '안전해(海)'를 통해 이안류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