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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잠수교, 축제로 들썩인다…'보트 100척' 집결해 퍼레이드

뉴시스

입력 2024.05.30 11:16

수정 2024.05.30 11:16

2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일대에서 수상 축제 열려 '한강 보트퍼레이드' 화려한 조명 100여 척 배' 집결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 무대도…12팀 무대에 올라
[서울=뉴시스]서울시는 다음 달 2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상 축제 '2024 한강 보트퍼레이드'와 시민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인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 무대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5.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는 다음 달 2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상 축제 '2024 한강 보트퍼레이드'와 시민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인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 무대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5.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이번 주말인 오는 2일 반포한강공원이 화려한 빛과 시민 스타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서울시는 다음 달 2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상 축제 '2024 한강 보트퍼레이드'와 시민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인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 무대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한강 보트퍼레이드는 오후 5시~10시까지 잠수교를 중심으로 동작대교와 잠원 수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인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으로 추진된다.

약 194t에 달하는 서울시 관공선 '르네상스호'를 비롯해 140t 규모의 이랜드크루즈 '로이타이나호', 서울시 행정선, 구조선, 119 수난구조대 구조정, 한강경찰대 순찰정, 민간 세일요트, 파워보트 등이 대거 참여한다.

본격적인 퍼레이드는 오후 8시 막을 올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출발 선언을 시작으로 잠수교로 집결한 100여 척의 선박들이 뱃고동 소리와 함께 LED조명, 알전구, 서치라이트 등 형형색색의 빛을 일제히 내뿜는다.

이어 불꽃쇼가 5분 간 진행되며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선박들이 출발한다. 대장선인 르네상스호와 로이타니아호를 따라 50여 척의 보트가 잠수교를 통과해 잠원 수역으로 이동하고, 나머지 세일요트 50여 척은 동작대교 수역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잠수교에서 만나 '빛의 쇼'를 펼친다.

오후 5시 사전 행사로 잠수교 부근에서 '패들보드',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등의 레저활동도 즐길 수 있다. 퍼레이드 당일 가장 멋진 배를 뽑는 모바일 투표도 진행된다. 1~3등으로 선정된 선박에는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같은 날 오후 6시 20분 잠수교 달빛광장 일대 특설무대에서는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 무대가 열린다. 결선 무대에는 4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총 12팀이 오른다.

결선 진출팀은 초등학생으로 이뤄진 댄스팀부터 '조선 락'의 계보를 잇는 품바 밴드까지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로 선발됐다. BTS의 음악을 듣고 위로를 받은 만큼 음악으로 좋은 에너지를 나누고 싶다는 고등학교 1학년 여고생, 선천적 장애를 극복한 기타리스트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도 있다.

한강 라이징 스타를 축하하기 위해 'We All Lie (스카이캐슬 OST)'로 잘 알려진 가수 '하진'의 라이브 공연도 마련된다.


최종 우승자 1~3위는 서울 한강을 대표하는 '앰버서더'로 선발돼 1년간 서울시 문화공연 행사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공연은 서울시 '라이브 서울', '한강라이징스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예비 시민 스타들이 펼치는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100여 척의 선박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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