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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설립 8년 만에 인천국제공항 신규 취항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30 14:08

수정 2024.05.30 14:08

에어로케이 항공기. 에어로케이 제공
에어로케이 항공기. 에어로케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항공이 설립 8년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새로운 노선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삼고 있는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날부터 인천-도쿄(나리타) 간 정기편 국제선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는 청주공항 거점 의무 기간 3년이 종료된 지 약 6주 만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18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매일 1회(주 7회)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쿄(나리타)로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는 매일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해 도쿄에는 오전 10시 50분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도쿄에서 오전 11시 5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 20분에 도착한다.

지난 1~4월 통계에 따르면, 인천-나리타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가장 많은 운항편과 여행객을 기록한 노선이다.
또 에어로케이항공은 다음달 말부터 인천-나트랑 노선도 주 4회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청주-도쿄(나리타), 청주-타이베이, 청주-클락, 청주-다낭, 청주-울란바토르, 청주-마닐라 등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며, 청주공항에서 가장 많은 국제선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천국제공항 진출이 매출증대와 흑자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재 도입과 국제선 노선 확장을 통해 청주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모두의 항공 교통 편익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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