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환경부, 2020년 침수 피해 발생했던 황강 인근 현장 점검

뉴시스

입력 2024.05.30 18:00

수정 2024.05.30 18:00

하천정비 사업 중…수위 최대 93cm 조절

[서울=뉴시스] 경남 합천 황강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2.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남 합천 황강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2.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수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 사업 점검의 일환으로 경남 합천군 소재 황강 용주지구 사업 현장을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낙동강 지류 국가하천인 황강의 수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하천정비사업 추진상황과 올해 낙동강 유역의 홍수기 대응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황강은 지난 2020년 여름철 발생한 집중호우로 홍수가 발생해 주택 및 농경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환경부는 유사한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 홍수예보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황강 용주지구는 지난해 12월 하천정비 사업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곳 인근에서 진행 중인 하천정비 사업을 포함해 준설과 수목 제거가 완료되면 합천댐 지점부터 낙동강 합류지점까지 황강의 홍수위(홍수가 발생할 때 예상되는 하천에서의 최고 수위)가 평균 30㎝ 최대 93㎝로 낮아져 인근 주택 및 농경지의 수해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하천정비 사업 현장에 대한 면밀한 안전관리와 함께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댐 방류에 따른 하류 안전 관리를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더욱 철저하게 확보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준설 등 하천정비와 같은 예방적 조치가 더욱 중요하다"며 "하천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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