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부산 고등학교서 보관 중인 택배서 염산 1L 누출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30 19:15

수정 2024.05.30 19:15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 20분께 부산시 남구 문현동 소재의 고등학교 택배실에서 염산이 누출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 20분께 부산시 남구 문현동 소재의 고등학교 택배실에서 염산이 누출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의 고등학교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 20분께 부산시 남구 문현동 소재의 고등학교 택배실에서 염산이 누출됐다. 택배 상자 속에 있던 농도 35~37%의 염산 1000ml가 학교 1층 택배 보관실에서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출된 염산 중 일부는 증발됐으며 과학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남은 염산을 흡착포로 제거하고 물로 희석시켰다.

염산 누출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 측은 현장에서 긴급 조치를 마친 후 낙동강 환경공단에 현장 관리를 넘겼다고 전했다.


소방은 학교에서 주문한 염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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