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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몽골 등 럭셔리 소비층 공략..비즈니스 상담 220건 성사"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31 09:36

수정 2024.05.31 09:36

한국관광공사, '하이엔드 트래블마트' 성료
'2024 하이엔드 트래블마트'에 참가한 하이엔드 컨설턴트들과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앞줄 왼쪽부터 여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2024 하이엔드 트래블마트'에 참가한 하이엔드 컨설턴트들과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앞줄 왼쪽부터 여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 하이엔드 트래블마트'(High-end Travel Mar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고부가 시장인 중동을 비롯해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는 인도, 몽골 등 잠재 방한시장 대상 마케팅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9일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열린 트래블마트에는 인도·몽골·카자흐스탄·아랍에미리트·카타르 등 5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21개 기업의 하이엔드 컨설턴트, 국내 여행사 25곳과 관련 업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220건이 넘는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인도 여행사 소속 알힌드 트래블의 비쥬 바르기스부장은 "럭셔리 방한상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한국의 유관 업계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 "인도 부유층을 대상으로 쇼핑과 웰니스를 결합한 방한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2024 하이엔드 트래블마트' 참가자들이 B2B 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2024 하이엔드 트래블마트' 참가자들이 B2B 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하이엔드 컨설턴트 사업은 방한시장 다변화와 고부가 방한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개됐다. 관광공사는 해당 국가의 여행사, 관광 전문가, 오피니언리더 등을 하이엔드 방한상품 전문가로 임명해 교육과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해당 국가들의 올해 1~4월 누적 방한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인도 131.7%, 몽골 120.7%, 카자흐스탄 104.1% 등 높은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국 회복률도 102.6%를 기록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중장거리 지역 중심의 잠재 방한시장은 소비력이 높은 핵심 타깃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지 부유층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고부가 시장 공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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