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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31일 셀트리온에 대해 내년 이익 레벨 상향을 기대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계 질환 학회 'DDW(Digestive Disease Week)'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지난 21일까지 개최됐다. 셀트리온은 부스를 마련해 의료진과 소통했으며 '짐펜트라'를 소개했다.
짐펜트라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infliximab)'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한 약물이다. 짐펜트라는 의료진의 도움 없이 자가 투여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또 혈중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특징을 가진다.
하나증권 박재경 연구원은 "최근 기존의 안티(anti) 'TNF-α' 제제 외에도 다양한 기전의 신약들이 등장하며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이하 IBD)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라고 밝힌 후 "하지만 램시마는 염증성 장질환에 25년동안 사용된 약물로 IBD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권고를 받고 있다"고 주목했다.
그는 이어 "미국 짐펜트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며 "실질적인 약가를 결정하는 리베이트는 신약 수준으로, 짐펜트라의 NSP(Net Sales Price)는 기존 인플렉트라 대비 4배 수준이라는 점이 기대감을 높인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증권은 짐펜트라의 2024년 매출액을 3240억원, 2025년 매출액은 8636억원으로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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