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삼성전기, 하반기 완만한 회복 이어갈 것... 목표가 '상향'-유진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31 08:45

수정 2024.05.31 08:45

[삼성전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5월 31일 삼성전기에 대해 완만한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4분기 삼성전기의 실적은 매출 2조6243억원, 영업이익 180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각각 30%, 29% 증가했다"며 "컴포넌트사업부는 부진한 세트 수요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관련 산업용 제품과 전장용 제품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매출 증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는 국내 전략 거래선의 전작 대비 약 한달 이른 플래그쉽 모델 출시로 고부가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올해 삼성전기의 예상 매출액은 10조1212억원, 영업이익은 877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컴포넌트사업부는 AI와 전장 위주의 제품 믹스 개선 지속과 낮아진 재고 수준에서 완만한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는 3·4분기부터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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