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6월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2024년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2024년 바다로를 구매하면 올해 6월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15개 선사가 운영하는 39개 항로, 48척의 여객선을 최대 5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수부는 국내외 만 35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여객선을 타고 우리 바다와 섬을 부담 없이 여행하며 해양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섬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5년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바다로 이용 활성화를 위해 25세 미만 본인에 한해 본인 포함 5명까지 이용 가능한 '가족권'을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겨울철에만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겨울 이용권도 6900원에 출시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바다로 이용권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섬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섬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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