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성동구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와 아트스탠드홀에서 한화생명과 함께 친환경 기부 캠페인 '리바이브(ReVIBE) 2024'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한화생명 사회공헌사업 '임직원 봉사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소배출 감소 등 환경 보호에 동참할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리바이브 팝업스토어는 참여, 소비, 체험 등 3가지 주제로 옷 기부, 옷 바꿔입기, 옷 리폼 및 업사이클링, 못난이 채소, 친환경 생필품, 친환경 커피, 방탈출 게임 등의 부스가 마련됐다.
바리스타 전문봉사단은 친환경 커피, 캘리그라피 전문봉사단은 폐현수막 배지를 각각 제작해 리워드로 제공했다. 사진 전문봉사단은 캠페인 현장 촬영을 지원했다.
환경 보호에 뜻을 같이 하는 다른 기업들도 힘을 보탰다.
패션그룹 형지는 물품 기부에 나섰고, 굿윌스토어, 모레상점, 다시입다연구소, 어글리어스, 히즈빈스 등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 본부장은 "월드비전은 여러 분야를 연계, 공동 목표를 세우고 상호 협력해 공유 가치를 창출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역시 '콜렉티브 임팩트'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효과적으로 기여한 사례"라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역대 최다 인원인 2581명이 동참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2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월드비전 측은 덧붙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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