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푸드 사업 전달식 진행
전북 인구감소지역 농가와 상생
취약계층 지원..인구·기후문제 동참
전북 인구감소지역 농가와 상생
취약계층 지원..인구·기후문제 동참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전국푸드뱅크와의 함께 진행된다.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맛과 영양은 우수하지만 모양과 크기 등 단순 요인으로 등급 외로 분류된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누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못난이 농산물의 폐기를 예방해 탄소 저감에 기여한다. 동시에 인구감소지역 내 농가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에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한다. 새마을금고는 본래 금고 설립 취지인 상부상조 정신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강원·전남지역에 이어 올해는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경남, 경북, 충남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28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내 지역 농 가 및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및 전북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 무주, 부안, 임실, 정읍 지역 700가구에 MG어글리푸드팩을 지원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못난이 농산물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 내 농가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넘어 소비자들에게도 어글리푸드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지역 곳곳에 상생의 가치가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협동조합 본연의 정체성을 실현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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