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국 특별자치 시도가 제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3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 전북, 제주, 세종, 강원 등 특별자치 시도가 제주도청에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제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실무협의회는 4개 특별자치시도 특별자치제도업무 담당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실무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성공적인 특별자치제도 정착을 목표로 연대·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공동 연구하기 위해 출범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의 첫 공식 활동이다.
이번에는 오는 7월 예정된 정기총회 안건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4개 특별자치시도의 특례 입법 요청시 부처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하는 협조와 지원을 구하는 공동결의가 주를 이뤘다. 법정협의회로 전환, 재정·조직 중심 자치분야 등 향후 특별자치시도 정책 기반 마련에 필수적인 과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박현규 전북특별자치도 추진단장은 “4개 특별자치시도는 지방분권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라며 “과제발굴, 세미나 개최 등 공동활동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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