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은 순환아스콘 생산업체 5개사와 공항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김포공항 이동지역의 활주로, 계류장 포장보수공사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 1만5000t을 순환아스콘 생산업체에 무상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사는 폐기물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업체는 폐아스콘을 활용해 순환아스콘 제작에 필요한 양질의 골재를 확보해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어 상호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한다.
순환아스콘은 20~30% 정도의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생산된다. 주로 도로포장용으로 사용되며 무한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보호와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는 김포공항 폐아스콘 자원순환 사업의 추진 성과를 모니터링해 전국공항의 건설폐기물이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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