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김포공항 폐아스콘으로 순환경제 실천"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31 14:35

수정 2024.05.31 14:35

민종호 김포공항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5월 30일 서울시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진행된 김포공항 건설폐기물 무상처리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민종호 김포공항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5월 30일 서울시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진행된 김포공항 건설폐기물 무상처리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은 순환아스콘 생산업체 5개사와 공항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김포공항 이동지역의 활주로, 계류장 포장보수공사 등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 1만5000t을 순환아스콘 생산업체에 무상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사는 폐기물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업체는 폐아스콘을 활용해 순환아스콘 제작에 필요한 양질의 골재를 확보해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어 상호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한다.

순환아스콘은 20~30% 정도의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생산된다. 주로 도로포장용으로 사용되며 무한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보호와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는 김포공항 폐아스콘 자원순환 사업의 추진 성과를 모니터링해 전국공항의 건설폐기물이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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