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심판원장과 지식재산권 관계자가 만나는 ‘특허심판 국제세미나’ 이달 12일 개최
특허심판 국제세미나는 한국 특허심판원이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주최해 열렸으며 5년만에 다시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것이다. 이후 행사는 선진 5대(IP5) 특허심판원이 돌아가면서 매년 주최하게 된다.
이 세미나는 선진 5대 특허심판원장이 참석하는 특허심판원장 회의와 연계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세미나 전날인 11일 특허심판원장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개최국 국민들과 공유하게 된다.
세미나에는 박종주 한국 특허심판원장과 스캇 보알릭(Scott Boalick) 미국 특허심판원장, 칼 요셉슨(Carl Josefsson) 유럽 특허심판원장 , 야스다 후토시(安田太)일본 심판부장, 가오 셩화(高胜华) 중국 전리복심 및 무효심판부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내 사용자의 지식재산권 국제 분쟁 대응력 제고와 각국 특허심판 동향 및 관심사항 등을 공유하는 등 선진 5대 특허심판원장과 사용자가 만나 대화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특허심판 동향 및 정책방향과 특허심판의 디지털화 진행상황과 인공지능(AI)이 특허심판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IP5 특허심판원장 및 수행단은 세미나에서 국내 기업 담당자와 변호사·변리사 등 국내 지식재산권 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직접 주제를 발표하고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사전 참가신청은 오는 7일까지 할 수 있다. 특허심판 국제세미나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특허심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주 특허심판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주요국 특허심판원장과 산업계 지식재산권 관계자가 한 자리에서 만나 글로벌 특허심판 동향정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특허심판원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에 친화적인 해외 지식재산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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