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지역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개장 2년이 되지 않아 100만 관광객을 돌파하며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1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3월 개장 이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은 유료 관광객 수는 20만5000여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세달 동안만 20만명이 다녀가면서 개장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유료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임시개장으로 첫 선을 보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원을 찾은 누적 관광객 수는 105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임시개장 당시 45만여명이 다녀갔고 지난해 3월 유료화로 전환 이후 40만여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개장 이후 석달 만에 작년 전체 관광객 수의 절반가량이 방문하는 등 전국적인 인기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객이 늘고 있는 옥정호는 수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420m 길이 출렁다리, 사계절 꽃과 나무가 식재된 붕어섬 생태공원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임실군은 앞으로 옥정호 일대에 한우 맛집, 카페, 로컬푸드 직매장 등 먹거리 시설을 보강하고 케이블카와 짚라인, 모노레일 등 체험 관광시설도 갖추는 등 종합적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를 개통하고, 붕어섬에 형형색색 계절 꽃을 식재해 조성한 생태공원을 보러 많은 분들이 오셔서 기쁘다”라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보물관광지를 넘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안전관리와 관광 편의성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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