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中企 온라인 수출 지원" 한진,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 참여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2 13:23

수정 2024.06.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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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DDP아트홀에서 열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한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 협약식에서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한진 조현민 사장(왼쪽 세번째부터) 등 주요 참석자들이 무대에 올라 기념식을 갖고 있다. 한진 제공
지난달 31일 서울 DDP아트홀에서 열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한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 협약식에서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한진 조현민 사장(왼쪽 세번째부터) 등 주요 참석자들이 무대에 올라 기념식을 갖고 있다. 한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에 물류 지원 기업으로 참여한다.

2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진공을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 및 마케팅 지원, 온라인몰 등 5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한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 협약식 및 공동선언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과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노삼석 한진 사장과 조현민 사장,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 각 사 대표가 참석했다.

한진은 이번 협력체에 물류 지원 기업으로 참여한다. 한진은 협약을 통해 국제특송, 포워딩, 물류 거점 지원을 비롯해 공동 웨비나 등 교육협력과 물류지원 정책에 있어 협력할 계획이다.
또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해외배송 서비스인 '원클릭글로벌'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연결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한진은 수출입 관련 물류 인프라인 인천공항GDC와 미국·일본 내 풀필먼트 센터 및 라스트마일 서비스 등 광범위한 육해공 물류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미국 LA 풀필먼트센터의 경우 미주 진출기업들의 호황으로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풀필먼트 공간을 기존 약 3300㎡에서 약 4800㎡로 50% 가량 늘리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말 확장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 원클릭글로벌은 수출을 도모하는 중소 셀러들의 해외배송 문턱을 낮추기 위해 론칭했다. 국내 물류센터 입고부터 통관 및 해외배송 전반의 업무 과정을 간소화하고 결제·국내 픽업·쇼핑몰 제작 등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 기업들이 모여 뜻을 모으는 만큼 한진이 가진 물류 인프라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해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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