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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얼마냐…억소리 나네" 시중은행, 임원 연봉 5억·직원 퇴직금 6억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1 05:40

수정 2024.06.01 05:4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내 5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최고 5억원에 달하는 임원 연봉과 6억원에 이르는 직원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각사가 은행연합회에 공시한 2023년 경영현황 공개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임직원 근로소득은 1인당 평균 1억191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임원은 근로소득으로 1인당 평균 4억7248만원을 수령했다. 직원은 1억1821만원을 받았다.

여기에 직원의 퇴직소득은 기본퇴직금 7498만원과 기본 외 퇴직금 3억4949만원으로 나타났다.
희망퇴직금으로는 평균 3억8100만원이 지급됐다.

신한은행 임직원 근로소득은 평균 1억956만원이다. 임원은 3억7845만원, 직원은 1억898만원을 수령했다.

직원 퇴직소득은 기본퇴직금 1억256만원과 특별퇴직금 3억653만원이다. 희망퇴직금은 1인당 평균 3억746만원이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의 임직원 근로소득은 1억1628만원으로 집계됐다. 임원은 3억3875만원, 직원은 1억1566만원을 각각 받았다.

직원 퇴직소득은 1인당 평균 기본 1억8736억원, 특별(희망) 4억915만원 등 총 5억9651만원에 달한다.

또 우리은행은 임직원 근로소득 1억979만원으로 나타났다. 임원은 1억6265만원, 직원은 1억969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임원 연봉은 기존 3억원대에서 지난해 말 신규 선임으로 성과급 수령 대상이 줄면서 근로소득과 상여금액이 감소했다.


직원들은 퇴직금으로 기본 7218만원, 특별(희망) 4억265만원을 수령했다.

NH농협은행의 임직원 근로소득은 지난해 1인당 평균 1억1084만원이다.
임원 2억1230만원, 직원 1억1069만원 수준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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