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드론 날려 전기설비 유지보수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2 13:07

수정 2024.06.02 13:07

▲드론을 활용한 송전선로(철탑) 점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제공
▲드론을 활용한 송전선로(철탑) 점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열차운행에 필요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기설비 유지보수에 드론을 도입하고 실시간 영상 촬영, 열화상 측정 등 최신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고속열차(KTX)는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인다. 한국철도공사는 한전에서 공급받은 특고압(154kV) 전기를 열차 운행에 적합한 25kV로 변환하기 위한 변전소, 송전탑 등 다양한 시설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부산경남본부 관내 32곳의 변전소와 급전구분소, 30기의 송전탑 등 다양한 전력공급 설비를 운영중이다.

이런 전기설비 중 송·배전선로는 대부분 산악지대에 위치하고 송전철탑의 높이가 30m 이상으로 점검 시 추락 사고 등의 위험이 높지만, 드론을 활용하면 작업원의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효율도 높일 수 있다.


공사 부산경남본부 담당자는 “열차의 안전운행을 위해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디지털 기술 도입으로 전력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태기반 유지보수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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