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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시간, 5주 155만원"…서울시 '알바' 뭐길래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3 05:18

수정 2024.06.03 05:1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의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모집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지5주 동안 진행될 '청년 시정체험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 시정체험 아르바이트'는 서울시청을 비롯한 시 투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참여자는 행정업무 보조, 민원 안내, 홍보활동 등 다양한 직무 중 본인이 희망하는 기관과 직무 분야를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다.

특화 직무 분야에서는 동영상 콘텐츠 제작, 감염관리, 박물관 전시 등 전문적 업무도 경험할 수 있다.


19~29세 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청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격심사 및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또 생활이 어렵거나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대학생에 대한 배려를 위해 모집 인원의 30%는 기존과 같이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2자녀 이상 가정, 등록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자격을 가진 자로 선발한다.

근무 시간은 하루 5시간 주5일 근무(점심시간 별도)를 원칙으로 한다.
다음달 1일부터 8월 2일까지 5주간 최대 약 155만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청년, 대학생 등 대상 아르바이트 사업은 시와 별개로 운영되므로 관심 있는 청년은 거주지 소재 구청으로 문의해야 한다.


시 행정국장은 "'청년 시정체험 아르바이트'는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직무 경험을 통해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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