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단말과 꿀조합"
헬로모바일은 5G폰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4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5G 단말에서 LTE 요금제를 가입하는 추세가 본격화됐다고 판단, LTE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 혜택과 선택권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헬로모바일의 5G 단말 가입자 중 LTE 요금제 선택 비중은 67%에 달한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세분화하는 한편, 기존 인기 LTE 요금제 가격 부담은 낮췄다.
헬로모바일은 기존 인기 LTE 요금제 3종에 대해서도 6월 한 달 간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해당 요금제 3종은 데이터 걱정없는 4.5GB, 데이터 걱정없는 7GB, The 착한 데이터 2.5GB 등이다.
헬로모바일은 이 같은 LTE 요금제 라인업이 가격이 비교적 낮은 중저가 모델과 조합했을 때 소비자 가격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5G 단말에 LTE 요금제 가입이 허용된 만큼, 소비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LTE 라인업을 재편했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5G 시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 단말과 실속형 요금상품을 지속 발굴하며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정부와 협의해 소비자가 5G 단말을 구입할 때도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5G 단말 구입 시 LTE 요금제 가입이 가능해졌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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