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KAIST서 현장 채용설명회
6월엔 이공게 석박사 50명 채용
6월엔 이공게 석박사 50명 채용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공계 석박사 연구인력을 공동채용하는 설명회를 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출연연구기관 공동채용은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출연연구기관 공동채용 방식으로 3월과 6월, 9월 등 3차에 나눠 400여 명을 채용하고, 채용일정 등이 다른 나머지 인원은 기관별 공모로 충원한다.
지난 3월 포항공대(POSTECH)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현장 설명회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출연연구기관별로 주요 연구 분야, 인재상, 채용대상·계획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맞춤형 채용상담, 모의면접, 출연연구기관 선배들과의 대화 등 다양한 채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11~12일에는 현장 채용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입사 희망자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가 운영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7개 기관의 인사담당자와 연구자들이 직접 입사희망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입사희망자의 채용서류 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연연구기관 채용시스템과 국가연구자정보시스템(NRI)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이 출연연구기관 입사지원서 작성 시 필요한 학위내역, 연구실적 등 자신의 정보를 기존에 등록해 둔 NRI에서 불러오는 방식으로 이중작성이나 별도 서류제출 등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출연연구기관 채용시스템과 NRI 시스템 연계를 위한 개발 작업은 이달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사전 시험 등을 거쳐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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