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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전사 타운홀 미팅 ‘엔톡’으로 개편‥'1% TF'도 출범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3 10:18

수정 2024.06.03 10:18

지난 5월 30일 전사 대상 첫 번째 ‘엔톡’ 성료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지난 5월 30일 카카오엔터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엔톡'에서 글로벌 뮤직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제공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지난 5월 30일 카카오엔터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엔톡'에서 글로벌 뮤직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전사 임직원 대상 타운홀을 ‘엔톡(ENTalk)'이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개편하고 본격적인 사내 소통 강화에 나선다. 지난 5월 30일 첫 엔톡을 성황리에 마친 카카오엔터는 매월 행사를 열어 크루 간 결속력을 다지는 한편 엔톡을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개성이 담긴 사내 소통 행사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3일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엔톡'은 리더와 크루의 정기적 교감에 그치던 타운홀을 개편한 것으로, 모두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 만의 특성을 살린 행사로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리더가 회사 비전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리더 세션 △뮤직-스토리-미디어 부문의 크루들이 각자 업무와 이슈를 소개하는 크루 세션 △카카오엔터의 다양한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파트너 세션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향후 엔톡 파트너 세션은 자회사 및 관계사, 파트너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서로의 교감을 높이고 사업 이해도를 제고하는 프로그램들로 꾸려진다. 엔톡은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가 취임 후 지난 4월 가진 첫 타운홀에서 소통 강화 및 커뮤니케이션 정례화를 밝힌 것의 일환이기도 하다.


지난 5월 30일 카카오엔터 판교 오피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첫 엔톡에는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와 최용석 최고재무책임자(CFO), 그리고 장세정 영상 사내독립법인(CIC) 대표와 글로벌 불법유통대응팀 크루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리더 세션에 나선 장윤중 대표는 ‘글로벌 뮤직 사업 방향’ 주제 아래 음악 지식재산권(IP)의 제작과 투자,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전략 방향과 현재 추진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장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 관계를 비롯해 음악IP의 제작투자, 유통 등 견고한 뮤직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경쟁력으로 글로벌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엔톡에서는 ‘1% 태스크포스(TF)’ 출범도 알렸다. 1% TF는 권기수, 장윤중 공동대표가 이끌어온 카카오엔터 ‘쇄신TF’의 활동을 잇는 새로운 상시 기구다.
매월 엔톡을 주관하는 한편 회사 발전을 이끌 1%의 아이디어를 크루들로부터 제안 받고, 또 회사의 중장기적 아젠다를 차례대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향후 회사가 진행하는 페스티벌, 공연, 드라마, 영화, 웹툰, 웹소설 관련 다양한 문화 행사에 대한 크루 지원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멜론티켓에서 공동 투자한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 티켓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 크루에게 지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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