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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상상초월 특집서 200만명이 500만건 구매...주문액 3000억"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3 10:13

수정 2024.06.03 10:13

GS샵이 5월 상상초월 특집으로 작은 흠이 있는 산지애 프리미엄 사과를 방송하고 있다. GS샵 제공
GS샵이 5월 상상초월 특집으로 작은 흠이 있는 산지애 프리미엄 사과를 방송하고 있다. GS샵 제공

[파이낸셜뉴스] GS샵이 5월 한 달간 진행한 '상상초월' 특집행사에서 200만명이 500만건 넘게 주문해 3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3일 GS샵에 따르면 상상초월은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로, 식품과 생활용품 등 생필품을 저렴하게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GS샵은 지난달 9일에는 상상초월 행사에 '딜데이' 행사가 겹치면서 1일 주문 고객 수 17만명을 기록해 올해 최고치였다고 전했다.

지난달 12일 TV홈쇼핑으로 판매한 '깨끗한나라 데이지 프리미엄 화장지'는 30롤짜리 4팩을 세트로 선보여 30분 만에 4500세트를 팔아치웠고, 같은 달 29일 앙코르 방송에서도 4000세트를 판매했다. 화장지 총 102만롤을 판매한 셈이다.

지난달 17일에는 '고등어밥상 순살 고등어'(14마리) 1만1000세트, 고등어 15만 마리를 팔았다.


상품군별로는 식품 주문액이 작년보다 50% 증가했다. 순살 고등어(64%)와 종가김치(5%) 등 반찬류 판매가 늘었고, 과일값 급등으로 '제스프리 키위' 주문액이 21% 증가했다.

GS샵은 이달에도 고물가를 겨냥한 행사를 이어가기로 하고 여름철 수요가 늘어나는 '속옷'을 주력 상품으로 선정했다.

오는 9일 비비안과 오는 23일 원더브라 브랜드를 반값에 판매하고 선풍기와 제습기 등 계절가전은 중저가형 상품 중심으로 판매한다.


주운석 GS샵 MD 본부장은 "홈쇼핑은 다(多) 구성으로 상품 단가를 낮춰 가성비를 극대화하는데 가장 높은 전문성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본연의 경쟁력을 살려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고객 니즈에 맞춰 소싱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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