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도넛 브랜드 던킨이 국내 진출 30주년을 기념해 우리쌀을 활용해 만든 '쌀 도넛'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던킨은 SPC그룹이 미국 던킨도너츠 인터내셔널사와 계약을 맺고 1994년 서울 이태원에 첫 매장을 선보인 이래, 국내 도넛 시장을 개척하고 이끌어 온 브랜드다. 특히, SPC그룹이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한 혁신적 경영으로 독자적인 제품과 마케팅을 선보이고, 전 세계 던킨 진출국 중 유일하게 커피 로스팅 공장을 운영하는 등 단순 브랜드 도입을 넘어 국내에 토착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던킨이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신제품은 ‘라이스 글레이즈드’, ‘인절미 후로스티드’, ‘30th 해피버스데이’ 도넛 등 3종이다. 먼저 국내 도입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가장 한국적인 원료인 우리 쌀을 활용한 도넛인 ‘라이스 글레이즈드’와 ‘인절미 후로스티드’를 선보였다. SPC그룹의 독자적인 연구개발로 개발한 특허 토종 효모와 유산균을 활용한 발효종 ‘상미종’을 사용해 부드러운 풍미를 끌어 올렸다. 국내산 ‘임금님표 이천쌀’을 넣어 쌀 소비 촉진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스 글레이즈드’는 쌀가루를 넣은 반죽으로 만들어 담백하고 쫀득한 도넛에 달콤한 글레이즈 코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인절미 후로스티드’는 링 모양의 쌀 도넛에 인절미 초코 코팅을 입힌 제품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인절미 특유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함께 선보인 ‘30th 해피버스데이’ 도넛은 특유의 묵직하고 담백한 식감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던킨의 스테디셀러 ‘올드훼션드’에 달콤한 분홍빛 초콜릿 코팅과 알록달록한 스프링클 장식을 더해 생일 케이크의 의미를 담았다.
던킨은 30주년 마이크로 페이지(사이트)를 열고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며 경품으로 맥북 프로, LG 스탠바이미, 아이패드 에어, 제품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던킨 AI 송 콘테스트’는 AI를 활용해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송을 작곡하는 참여형 이벤트다. AI 음악 창작 기업인 포자랩스와 협업해 개발한 AI 작곡 시스템을 활용했다. 던킨 30주년 마이크로 페이지에서 원하는 장르와 보컬을 선택하고 던킨과 함께한 추억을 주제로 가사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음원을 생성해준다.
또, ‘내가 생각하는 던킨’을 한 마디로 표현하는 ‘나만의 던킨 한 줄 쓰기’, 던킨과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던킨30주년, #던킨, #던킨사진전)와 함께 개인 SNS 계정에 공유하는 ‘던킨 한 컷 사진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PC와 모바일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던킨 30주년 마이크로 페이지와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던킨 관계자는 “브랜드 도입 3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던킨의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과 AI를 활용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니, 던킨의 30주년 생일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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