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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철도건설 통합 설계.. 충북선 고속화 사업 첫 적용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3 13:26

수정 2024.06.03 13:26

대전 동구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fnDB
대전 동구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 fnDB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설계품질 향상과 적기개통으로 고객 최우선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철도건설사업 통합(동시)설계 프로세스'를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통합(동시)설계 프로세스'는 그동안 노반·궤도·건축·시스템 등 각 분야별로 분리해 설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철도의 모든 분야를 그룹별로 통합해 설계한다.

이 프로세스의 도입으로 분야 간 정보공유 활성화 및 설계시기 일치 인터페이스 강화, 기본설계 단계에서 전 분야 총사업비 현실화 등을 추진한다.

공단은 모든 철도사업에 개선한 설계방식 프로세스를 적용하기 전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이어 기본설계-실시설계-공사 등 사업 단계별 검토를 거쳐 신설선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이번 통합설계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철도 품질은 향상하고 적정공기를 지켜 신뢰받는 철도로 국민과 함께 갈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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