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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m 타워에서 떨어지는 아찔함".. 캐리비안베이, 야외 어트랙션 본격 가동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03 17:13

수정 2024.06.03 17:13

6일 타워래프트·타워부메랑고 가동
22일 아쿠아루프·어드벤처풀 추가 오픈
7월 초, 캐리비안 베이 여름축제 개막
19m 높이에서 급류타기를 경험하는 타워래프트(왼쪽)와 급강하하는 타워부메랑고. 에버랜드 제공
19m 높이에서 급류타기를 경험하는 타워래프트(왼쪽)와 급강하하는 타워부메랑고. 에버랜드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6일 타워래프트, 타워부메랑고를 가동하며 야외 물놀이 시즌을 개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22일에는 아쿠아루프, 어드벤처풀 등을 추가 오픈하며 7월 초까지 모든 물놀이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워터슬라이드, 풀, 스파 등 20여종의 물놀이 시설을 보유한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4월 파도·유수풀, 메가스톰을 가동하며 재개장에 돌입했다. 에버랜드 측은 "워터파크 마니아들은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6월을 꼽는다"면서 "물놀이 시설이 차례로 가동되고 한여름 대비 이용객이 적어 한결 여유롭게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가동하는 타워래프트와 타워부메랑고는 해적의 망루 콘셉트로 꾸며진 어트랙션이다.
19m 높이 타워 정상에서 출발해 각각 급강하 후 급류타기와 수직상승 등을 거치며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수직낙하후 360도 역회전을 경험하는 아쿠아루프(왼쪽), 2.4t 물이 시원하게 떨어지는 어드벤처풀. 에버랜드 제공
수직낙하후 360도 역회전을 경험하는 아쿠아루프(왼쪽), 2.4t 물이 시원하게 떨어지는 어드벤처풀. 에버랜드 제공

22일 가동하는 아쿠아루프는 캐리비안 베이 내에서도 아찔하기로 소문난 어트랙션이다. 캡슐 모양 투명 승강대에 들어가 서 있으면 3초 카운트다운 뒤 바닥이 열리며 수직으로 떨어진다. 체감속도는 시속 90㎞이며 360도 역회전까지 더해져 다이내믹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어린이 동반 고객들을 위한 시설도 다채롭다. 야외 키디풀에서는 수심이 얕은 풀장에서 미끄럼틀, 시소 등 물놀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하고, 파도풀 옆 비치체어존에서는 모래놀이도 즐길 수 있다. 물놀이 중 휴식이 필요하면 노천 온천 분위기의 스파 시설이나 빌리지 등을 이용하면 좋다.

기념촬영을 하기 좋은 장소로는 해골 조형물에서 2.4t의 물이 쏟아지는 어드벤처풀이 있다.
또 오는 24일 클럽 테마 DJ부스, 대형 선글라스, 모래하트 포토존이 야외풀 지역에 새롭게 선보인다. 7월 초부터는 캐리비안 베이 여름축제가 펼쳐진다.
파도풀에서 힙한 음악을 즐기는 DJ 풀파티, 최고의 피지컬 선발 등 고객 참여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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